사과 55%·오이 40% 올랐는데…비료·난방비 부담에 더 뛸판

상급종합병원 43개의 절반이 넘는 22개가 수도권에 위치(2020년 기준)한다.

사실상 국경 개방으로 3년간 유지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의 최종 마침표를 찍는 셈이다.지금처럼 빗장을 풀어 둔다면 코로나19 재확산은 불 보듯 뻔하다.

국내 상황도 좋지 않다.마침 오늘 정부가 새 검역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현지에서 약품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모자라 한국까지 보따리상이 넘어왔다.

심지어 홍콩 성도일보는 어제 쓰촨성 인구의 63%가 확진됐다는 표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 전역의 감염자가 8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29일 0시 기준 사망자(76명)는 9월 4일(79명) 이후 116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이뤄지는 중국 보따리상의 약품 사재기도 막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이형기 서울대학교병원임상약리학과교수.

특히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과학자와 첨단 기술자는 더욱 그렇다.이를 오판해 의사 수 증원과 같은 국소적 대책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정부가 그렇게 염려하는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이 악화한다는 얘기다.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묘책이 없다는 게 진짜 문제다.